<제작의도>

제왕절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흉터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비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슬림9M은 제왕절개 수술 산모들을 위한 언더웨어는 기존의 제품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맘서포트 제왕절개팬티”는 제왕절개 흉터부위를 단지 방해하지 않는 속옷이 아닌, 더 적극적으로 회복 및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속옷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작과정>

제왕절개 흉터부분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속옷이라는 아이디어는 실제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은 슬림9M 디자이너의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는 실질적으로 흉터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흉터부분에 맞닿아 있는 곳에 상처를 보호하는 의약품을 부착 하려 하였으나, 의료법상 가능치 않는다는 것을 알고 철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로부터 계속해서 발전시켜, 밴드의 역할이 가능한 속옷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밴드는 상처부위를 외부오염으로부터 보호하며 연고를 잘 흡수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제왕절개상처는 복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복부는 그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잘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제왕절개흉터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게 되어도 고정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옷이 밴드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 이러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팬티의 윗부분을 복부까지 확장시키면서 흉터보호면을 부착하여 부드럽게 상처를 감싸주게 함과 동시에 체형보정까지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안한 제왕절개팬티를 제작하려 하였지만, 국내에서 해당 디자인으로 제작 가능한 곳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특수제작을 위해 생산팀 담당자들이 지방으로 내려가 수소문한 끝에 생산을 해준다는 공장을 찾아 슬림9M 디자이너팀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샘플을 공장에게 제시하였지만, 

공장 측에서는 당장은 이러한 디자인으로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대신 테스트 상품에 한해서 공장측의 수십년 경력의 봉제사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생산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접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테스트 상품을 만들어주셨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맘서포트 제왕절개팬티”입니다.

<제작결과>

흉터부위를 순하게 감싸주고 치유와 회복을 가속화시켜주는 오가닉 원단은 최적화된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연고가 속옷보다는 피부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해주었습니다.

 또한 신축성 있는 소재는 체형 회복 및 보정에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최초에 테스트 상품으로 오더한 모든 수량은 테스트 판매를 통해 완판되었습니다. 

처음 기획단계에서 고려했던 임산부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이라는 것은 판매결과가 말해주었습니다.